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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가브리엘입니다.
요새는 차갑고 냉소적이기라도 하면 모를까
아예 눈물 흘릴 여력이 없는 그런 상태네요
무기력하진 않은데. 나 자신을 몰아붙이는 건 아닌데.
밖으로 나가 누굴 선뜻 만나기에 버거움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도 즐거움은
바람에 흩날려 날아가는 꽃씨마냥
손 사이로 스르르 흘러나가는 모래마냥
금새 사라져버리고
무미건조해지고 무력해지는 기분입니다.
물감을 머금은 스펀지를 눌러버린, 그런 슬픔이
짙게 묻어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구요.
남들이 괜한 걱정이나 말이 나오는 건 또 싫어서
겉으로 대할 때는 어느 새
고등학생 때 들었던
'어른들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모습을 다시 내보이고 있네요
저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감당할 수 없을 테니까. 라는 이유로요.
'또 멀어질 거야.' '그냥 누구도 없이 혼자였던 게 나은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기분 전환이 잘 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네요. 물론 영감이 떠오르고 작업을 해놓고
그걸 마무리짓기 위해서 감정상태를 일부러 유지하는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가라앉히는 것으로는 정화되지 않고
붕붕 띄우는 것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상태라
가슴이 정말 먹먹해요.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랑을 받으면, 그렇게 채워지면 나아질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 혼자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손을 뻗는 것도 두렵고, 받아들여지긴 할 지 무섭고 그렇네요.
이런 마음을 추스리는 데 뭐가 필요할까요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가브리엘입니다.
요새는 차갑고 냉소적이기라도 하면 모를까
아예 눈물 흘릴 여력이 없는 그런 상태네요
무기력하진 않은데. 나 자신을 몰아붙이는 건 아닌데.
밖으로 나가 누굴 선뜻 만나기에 버거움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도 즐거움은
바람에 흩날려 날아가는 꽃씨마냥
손 사이로 스르르 흘러나가는 모래마냥
금새 사라져버리고
무미건조해지고 무력해지는 기분입니다.
물감을 머금은 스펀지를 눌러버린, 그런 슬픔이
짙게 묻어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구요.
남들이 괜한 걱정이나 말이 나오는 건 또 싫어서
겉으로 대할 때는 어느 새
고등학생 때 들었던
'어른들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모습을 다시 내보이고 있네요
저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감당할 수 없을 테니까. 라는 이유로요.
'또 멀어질 거야.' '그냥 누구도 없이 혼자였던 게 나은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기분 전환이 잘 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네요. 물론 영감이 떠오르고 작업을 해놓고
그걸 마무리짓기 위해서 감정상태를 일부러 유지하는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가라앉히는 것으로는 정화되지 않고
붕붕 띄우는 것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상태라
가슴이 정말 먹먹해요.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랑을 받으면, 그렇게 채워지면 나아질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 혼자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손을 뻗는 것도 두렵고, 받아들여지긴 할 지 무섭고 그렇네요.
이런 마음을 추스리는 데 뭐가 필요할까요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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