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라는 이름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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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 | 2019.03.14 23:59 | 조회 140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요새 조아요 눈팅으로 삶을 연명하던 저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작은 취미를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물생활! 물고기들을 데려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보통 어항을 사고 4주정도를 물고기없이 여과사이클을 만들어서 키운다고 하네요.
    근데 제 마음이 성급했던 걸까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물고기들을 데려왔고. . . 며칠이 지나고. .물에서 잘 적응한다고 생각했던 작은 생명체들이 빛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아. 내가 잘못했구나.
    이 작은 생명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제가 막 데려와서 이런 고생을 시키는 건가. . .자괴감과 후회가 마음속에 가득.

    차라리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 .
    아니, 내 의지로 그냥 키우지 않을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 변명하며 반성아닌 반성을 했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물고기들은 잠시 다른 장소에 물을 받아 옮겨주었는데... 내일 아침 퇴근하면 얼른가서 물을 갈아줄려고 합니다. .

    밥을 주니, 물고기 한마리가 다른 동료를 툭툭 치며 잠에서 깨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기억이 계속 머리속에서 나가질 않네요.

    뭔가 동물을 생각하면 본능이 앞서고, 먹이를 쟁취하고 살아남기위해 애쓰고 그런 느낌이였는데. . .

    게다가, 저는 물고기가 감정을 못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고. 마음 한구석으로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끔 반찬으로 나오는 생선들을 아무렇지않게 먹는 저의 평소모습을 생각하니, 제가 좀 우습더군요.

    평소엔 아무생각없이 식량으로만 의식하다가... 애정을 담아 바라보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의미부여랄까요.

    갑자기 인간이라는 동물이 얼마나 우습고 모순적인지 알게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좀 철학적인데,

    각설하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달까요?

    그런 의미?에서 꼭 제 힘을 다해 물고기들을 잘 키워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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