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쨔진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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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케미스트 | 2018.06.13 02:18 | 조회 793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와아아안전 오랜만입니다!
    수능끝나고 할거 없을 때 완전 열심히 활동하다가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잠수를....ㅋㅋ

    대학은 그냥 수능망친대로 재수안하고 학교를 낮춰서 가고 싶은 학과에 왔는데 잘 선택한거 같아요!
    학과 공부도 되게 잘 맞는데, 교양으로 선택한 것들도 너무 재미있어서 복전생각이 절로 날 정도에요!
    단점이라면 제가 심리학과에 왔는데 사람들이 자꾸 심리검사 해달라하고 자신의 심리를 알아맞춰보라고 한다는것 정도...?

    고딩때는 어른들이 분명히 대학가면 되게 편하고 좋을것만 같이 말하더니 거짓말이었어요!
    맨날 대학가면 편해진다, 지금 힘든 시기만 견뎌내면 좋아진다고 말하더니 약을 파는 거였어요!!
    대학와서 너무너무 정신없이 보냈답니댜... 종종 고딩때가 더 나았다 싶을 정도로요....

    제일 처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사람들이랑 관계맺는거 부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람들이랑 계속 있는게 아니다보니 친구 만들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서 한동안 공강때마다 기숙사에 안가고 과방에 있으면서 오가는 모든 사람한테 인사하고 그랬다니까요.

    그리고 산에 지어진 학교에 다니게 됬는데 사람들이 왜 평지에 지어진 대학을 가라고 하는지 알게 됬어요....
    제가 듣는 수업의 90프로는 인문관에서 진행되는데 인문관은 가장 낮은곳에, 제가 사는 긱사는 젤 높은곳에...
    하루에 최소 두번은 왕복하는데 올라올 때 마다 너무 힘들어서 본의아니게 헉헉거리게 된다는...
    만약에 아직 대학에 안가신 분들이 이걸 보신다면 반드시 기억하세요! 대학은 평지에 지어진 곳으로 가야합니다!!

    크게 뭔갈 한것도 없는거 같고, 배운것도 많이 없는거 같은데 다음주면 벌써 방학이라는게 허무하기도 하네요.
    대학에 오면 이것저것 뭔가 되게 많이 배우고 그럴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19년 살면서 아침에 해가 뜨는걸 본 횟수보다 대학와서 보낸 3달 동안 아침에 해가 뜨는걸 본 횟수가 더 많은것도 의외였고...
    사실 지금도 레포트 쓰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온건데 오늘도 아마 해가 뜨는걸 보고 잘거 같아욤! :3

    되게 아무말만 늘어놓은거 같은데 영양가도 없이 늘어놓았네욤 ㅋㅋ
    새벽인데 다들 좋은 꿈 꾸고 계시길 바래요!
    대학생 분들은 종강까지 좀만 더 버티시구 시험 잘 보시고, 고3 수험생 분들은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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