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허락하지 않은 사랑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푸른달 | 2018.02.08 19:00 | 조회 602 | 공감 0 | 비공감 0
    네~ 붉은 달이 지고 다시 돌아온 푸른 달입니다.
    요새 들어 다시 추워지고 길가다가 호떡과 붕어빵 냄새에 침흘리며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어느새 손에 봉지가 들려 있고 입에 물고 있는 하루 하루 인데요.

    오늘 참 웃기면서도 좀 안된 상황이 있었습니다.
    또 다시 눈이 내려 세상이 새하애지고 눈부신 화이트에 신이 난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 둘은 같이 점심을 먹고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고 꽁냥꽁냥 사무실로 향하는 길이었죠.
    하얗고 투명한 빙판길은 그들에겐 식장에 카펫 같은지 팔짱을 끼고 가더군요.
    (한편 뒤에 가던 노쳐녀와 노총각은 그 모습을 보며 녹차라떼를 홀짝였죠......)
    그들에게 앞날은 참 눈부실 것만 같았을 겁니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한지 그들에게 차양에 쌓여 있던 눈을 떨어뜨렸습니다.
    눈을 맞은 두 사람은 '이게 뭐야'는 제스쳐를 취하고 눈을 털며 다시 길을 가는데 
    여자의 부츠가 여자를 빙판 길로 인도하여 그녀에게 엉덩방아를 선사하였습니다.
    (불과 이 과정까지 1분도 안 걸렸을 듯...)
    남자는 여자를 일으켜주고 여자는 오늘 뭔일이다냐 하고는 다시 가던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자와 손을 잡고 가던 여자는 회사 까지 다오고 나서 또 미끄러지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편 뒤를 따라가던 두 노처녀와 노총각은 한편에 쇼를 시청하고는 안타까워 하며 속으로 웃음을 참았습니다.)

    네... 이게 제가 그저께 점심시간에 있었던 헤프닝입니다.
    물론 뒤에서 보던 노총각이 접니다. ㅠㅠ 
    참 그날 그 커플은 왜 이리 운이 없었을까요?
    (혹시 하늘도 질투하는 건가??)      
       
    공감 비공감
    수정 삭제 목록
    10,246개(1/513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회원가입시 이메일인증 안내사진[8+1] 준™ 2016.05.20 51877
    공지 악성 스팸 봇의 광고게시에 따른 게시물 열람등급 변경 안내사진[22] sevendwarf 2015.06.08 116824
    공지 읽기권한 : 비회원 ~ / 쓰기권한 : 일병이상 ~[107] sevendwarf 2013.10.13 178010
    공지 커뮤니티내 모든 게시판에 대한 작성원칙 (전회원 필독사항)[33+1] sevendwarf 2013.04.09 185579
    공지 [팁] 마이페이스 첫화면에서 안나오게 하기사진첨부파일[64+6] 준™ 2011.09.17 215965
    10241 여성/성소수자 체육대회사진첨부파일 미취여신 2018.05.22 14
    10240 까무잡잡한 암흑의 5월[2] 유토 2018.05.20 76
    10239 어딜 보시는 겁니까?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사진첨부파일[4+3] 미취여신 2018.05.15 437
    10238 학교 단편영화제[3] 드미트리 2018.05.15 220
    10237 저도 오랜만이군요 어느새[4] 가브리엘 2018.05.12 234
    10236 모바일God's Own Country 이 영화 좋네여.사진첨부파일[1] 2018.05.10 260
    10235 저도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ㅎㅎ[3] 민뮤 2018.05.08 277
    10234 오랜만이네요[5+3] 하란 2018.05.07 253
    10233 모바일인생아 ㅠ[5] 알겟어 2018.05.06 238
    10232 어머 뭐야! 너나 좋아하니?♥[2+2] 미취여신 2018.05.06 285
    10231 좋은 글귀하나 보고가세요♥[3+1] 미취여신 2018.05.03 227
    10230 요즘 조아요 정말 한산하네요...[6+6] 알로 2018.05.03 382
    10229 모바일이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게 무서워요..[3] Gypsophila 2018.05.02 256
    10228 흠...어디한번 독하게 물고 늘어져보자...[2] Keserin 2018.05.01 307
    10227 [구원자 3편] 이 목사는 2천여 명의 성소수자에게 탈동성애 치..[2] 미취여신 2018.04.30 227
    10226 [구원자1,2편] 엄마, 아빠. 제발,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마세..[1+2] 미취여신 2018.04.27 257
    10225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 미취여신 2018.04.25 258
    10224 모바일흠... 요세 근황[2] Keserin 2018.04.22 529
    10223 지하철에서 늘 보던 아이가[2+2] 마리호이 2018.04.20 718
    10222 기부니가 좋아서 공중제비 좀 조지겠습니다.사진첨부파일[2+2] 미취여신 2018.04.19 587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조아요닷컴소개 | 홈페이지 이용약관 | 개인정보 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제휴/광고문의 | English Board | 중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러시아스페인핀란드일본미국한국
    조아요닷컴의 사전 동의 없이 조아요닷컴의 정보,콘텐츠 및 등을 상업적 목적으로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조아요닷컴에 등록된 이미지와 게시물의 내용은 건전성과 공익성 그리고 재미를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그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 발견시 바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문의/건의는 민원실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원실 바로가기]
    Copyrights ⓒ 2018 zoayo.com All Rights Reserved. (Excute Time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