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zoayo.com/rb/?c=4/13&p=3&uid=48691 < 참고로 이셋기 얘기입니다

같은반 애를 짝사랑했었죠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걔가 장난을 자주 걸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이 기회에 친해지자! 해서 2학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습니다
유일하게 저 게이인거 아는 친구가 그러드라구여 쟤가 너 약간 게이같다고 말을 하더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딱히 노린건 아닌데 그렇게 됨)에 고백을 했어요
난 너 좋아한다!
알고 있었데요
그리고 자긴 지금 바쁘니까 끊으래요
연휴 끝나고 학교와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장난치고 그러드라고요
얼탱이가 없었죠
가위바위보 진사람 딱밤맞기를 하재요

난 저놈때문에 1년 내내 가슴이 후벼파이면서 학교를 다녔고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내서 고백까지 한건데...
그걸 장난으로 넘겨버리고 자기는 지금 바쁘니까 끊으라면서 고백에 대한 대답도 안해주던 너새끼...
정말 소름끼친건 고백 듣고도 학교와서 한다는 말이 '얘 나 좋아한다고~'
알면서 그러니...?

다행이도 지금은 그놈을 안좋아합니다
제겐 에릭남 오빠 하나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