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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랑 | 2017.07.18 00:49 | 조회 540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저는 입시를 앞 둔 고3 수험생 입니다.

    저와 같은 시기를 공유하는 학생분들은 다들 대학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까지 저는 한동대학교에 진학을 하고자 했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고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한동대학교에서 늦봄, 초여름 즈음에

    동성애 반대 입장을 국내 대학 최초로 발표했다고 기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당연히 동성애이며 동성애를 찬성하는 입장이고, 개인적으로 동성애가 찬반 논거리인지도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한동대학교가 절실한 기독교 학교임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비기독교인들도 진학하고, 심지어 불교인들도 진학을 한다는 얘기가 떠도는데,

    그 학교 커리큘럼이나 학업만 바라보고 진학을 하려던 참이였죠.

    한동대학교에 재단 비리가 있었을 때도, 기독교의 굳건한 지지로 재정적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기에, 더더욱 기독교의 성격이

    강함을 알고 있습니다. 일측에선 한동대학교의 동성애 반대 표명이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내부 학생들과 교수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교수와 학생들 개개인의 전체 의견이 아닌 학교측 입장이란 거죠.

    그래도 믿었던 대학인데 발 벗고 나서서 반대하는 꼴을 보자니 배신감에 젖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한동대학생들 동성애 반대하는 입장도 한동대 대나무 댓글을 통해서 몇몇 읽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입장이 현재의 법이 보장하지 않고 있고, 대다수를 범법자로 내몰 수 있으며, 신의 도리에 어긋난다 더군요.

    어찌보면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통치의 수단이였던 기독교가 다른 인간을 억압하는 장치가 되어버리니,

    여전히 중세시대에 사는 듯한 느낌도 물씬 들고.. 기성세대들 가치는 그렇게 싫어하면서 따르는 모순점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저의 기분일 뿐입니다. 솔직히 우쭐해서 말하지만... 한동대학교가 굳이 아니더라도 다른 대학교에 진학할 길은 열려있습니다.

    그저 그 좋은 커리큘럼을 포기하면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조금 들 뿐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오며 한동대학교에 진학을 선택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여러 번 감수 했습니다.

    갑자기 진로상담을 하는 것 같은데 ㅋㅋ

    이 글의 목표는 여러분의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저렇게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기독교에 물든 학교지만

    학업을 위한 진학이 과연 정서적 측면에서 괜찮을지..?입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만일 다 읽어주셨다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고, 정서적으로 평온할지도 고민상담처럼 해주십사..합니다 ㅎㅎㅎ

    이게.. 고민상담에 올려야할지.. 아닐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자유게시판이니 자유가 있지 않나 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한동대학교 내에서 기독교적 의식은 의무화 되어있으며,

    내부에 진보적 기독교 학생도 있고, 보수적 기독교 학생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수적 기독교 학생들이 반대가 심한 듯 합니다 ..


    한동대학교 가면 아마 학교 다니는 내내 아웃사이더 생활 할 것 같습니다 ㅋㅋ물론 그게 나쁜건 아니죠.. 견딜 자신은 있습니다.

    의무적인 기도... 멍때리면서 하면 됩니다..ㅋㅋ 그게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학교 내에 제 편이 없다는게..

    좀 맘이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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