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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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영 | 2018.01.11 00:49 | 조회 55 | 공감 0 | 비공감 0
    저 위대한 거짓말쟁이는 뻔뻔함을 모르고 위풍당당하다.
    오래부터 부끄러움을 잊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어리석은 만행으로 재앙을 불러일으켰건만 본인만 그것을 모른다.
    진실된 이는 떠났고 남은 건 싹마저 말라버린 황무지 뿐.
    제 이기심을 이타심으로 속이며 거짓된 진리를 읊어댄다.
    선함으로 가장한 가식은 토악질을 일으킨다.
    사리분별 불가능한 저 대중들도 그저 하나의 꼭두각시였다.
    배고품만 채워주면 옳다는 것처럼 굶주린 진실은 외면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썩어들어가고 생명은 꺼져간다.
    무능한 왕은 자신의 땅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도 또한 자신의 과오를 깨닫지 못한 듯하다.
    모든 것에는 작용이 있고 그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여전히 알지 못한다.
    결국 시간은 멈추고 남아있는 것은 색바랜 고목 뿐.
    모든 것을 베어버리고 모든 것을 태워버리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야 할 때이다.
    죽음이야말로 위대한 탄생이고 위대한 역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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