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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취여신 | 2018.05.03 22:59 | 조회 1392 | 공감 0 | 비공감 0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상대도 나도 너무 약아졌다는 것이다. 이미 사랑도 해볼만큼 해봤고 거기에 온 마음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연애는 더 이상 '꼭 하고 싶은 무언가'가 아니라 '할 수 있음 좋고', '아니라 해도 별 수없고'가 되어버린다. ​ 마음을 다 주지 않고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심각하지 않게, 편하게 연애하는 법도 배웠다. 그래서 설사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발견하더라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 연애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스쳐 지나간다 하더라도 금방 잊을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너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사람도 별로 없고 너 아닌 다른 누군가여도 상관없다. 그냥 연애를 하고 있고, 그래서 누군가가 내 옆에 있으면 그만이다. 닳고 닳은 마음에 더 이상 순수한 열정 같은 건 없다. ​그냥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의 분출만 존재한다. ​ ​ ​ 마치 교통사고처럼 '쿵'하고 다가오는 연애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이쪽에서 적당한 신호를 보내고 저쪽에서 그에 적합한 반응만 보인다면 그날로도 연인이 될 수 있다. ​ 밀지도 당기지도 않는다. 그것마저 귀찮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도 해야 할 일, 신경써야 할 게 태산이다. 연애 같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걸 알고 있다. ​ 벼르고 벼르다가 겨우 고백하는게 아니라 그냥 한번 떠본다. 떠지면 좋은거고, 떠지지 않는다해도 별로 창피할 것 없을 정도의 시도만 한다. ​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이렇게 그냥 한번 들이밀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아무도 연애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연애가 미칠 영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 이상은 허락하지 않는다. 왜냐면 다치고 싶지도 않고, 마음을 쓰고 싶지도 않으니까. ​ 20대의 사랑이 '라면 끓이기'라면 30대를 넘어선 사랑은 '컵라면 끓이기'다. 아무도 3분을 넘겨서 뚜껑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들 딱 3분만 기다린다. 그3분어치의 노력, 딱 그정도만 한다. ​ "왜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 같은 건 정말 받고 싶지 않지만 만약 상대가 그런 질문을 하면 이렇게 대답한다. "나랑 잘맞으니까." 하지만 뭐가 어떻게 잘 맞는지는 끝내 설명하지 못한다. 왜냐면 자신도 모르니까. 그 대신 이런 말을 덧붙인다. "만나면 편하고 좋고....뭐...." ​ 예전에는 오랫동안 노력해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한순간에 다 이루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그냥 '옆에 있는 사람' '요즘 만나는 사람'이라는 말이 서로에게 더 잘어울린다. ​ 헤어질 때도 눈물 콧물 다 짜내는 대신 그냥 어느날 갑자기 멀어진다.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하면 그 신호를 대번 알아차려야한다. 그렇지 못하고 "왜 그러냐?"라고 묻기 시작한다면 "나이가 몇인데 순진한 척 하느냐?"라고 말한다. ​ 우리는 약을 만큼 약았고 또 닳을 만큼​ ​닳았다. 그래서 연애도 약았고 닳았다. 그리고 아주 손쉬워져버렸다. ​ 이제 아무도 제대로 된, 그리고 어려운 연애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외로운 건 참지 못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아무 마음없이 참 잘도 하게 되어버렸다. 왜냐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 살면서 겪는 그 수많은 일들 중 정말 별거 아닌 일. ​ 그런 사랑을 한다면 우린 행복해질수 있을까? 쉽게 내뱉는만큼 쉽게 주워 담을 수 있고 '아닌가?' 싶으면 금방 뒤돌아설 수 있는 그게 사랑이 맞기는 하나?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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