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다 하소연? 해도 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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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토 | 2018.03.15 01:41 | 조회 3314 | 공감 0 | 비공감 0
    오늘따라 우울한 감정이 복받쳐오르네요 ㅠㅠ
    다들 가끔씩 그런날 오지 않나요??
    저의 그날이 오늘인가봐요오ㅡ
    어디다 말 할 곳도 없고
    갑자기 여기가 생각나서 왔어요.. 들어주실래요?

    여러분들은 행복한 삶 살고 계신가요??

    저는 서울 사람인데 제주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공부못해서)
    처음 왔을당시엔 제주도니까 넘 좋고
    그땐 애인도 처음 사겨봤고..모든게 행복했죠 ㅎㅎ..
    맨날 애인하고 붙어다니니까 과활동은 1도 안했었죠

    근데.. 5년이 지난 지금은..
    그 때 애인은 몰래 번개하고 다니다가 깨져버렸고..
    애인이 사라지니 주위에 남은게 없드라구요

    학교생활은 1도 안했으니 자연스레 아싸가 되었고
    매일매일이 외롭고 우울한 나날들이었죠

    학교도 다니기싫어서 1년 휴학때리고 서울서 펑펑놀다
    이건 아닌가싶어 군대로 튀었고
    전역하니 다시 기다리는 남은 학교생활
    꾸역꾸역 다니고 있지만.. 역시 주위엔 아무도 없지요
    그런데 이번에 온 편입생은 벌써 서로서로 친해져 있는거 보면,
    이게 참 결국 내 문제인가 싶더라구요

    말 한마디 건네면 친해질 수 있고,
    과방 한번 들락날락거리면 눈에 띌테고. 뭐든지 시도하면 되지만,
    그게 할 수 있었으면 바로했지 안되니까 저같은 놈들이 생겨나겠죠?

    4학년 땐 졸업논문도 끼리끼리 합작해서 하던데
    누가 나 한번 불러줄지, 아니면 혼자 해야 하는건지,
    난 암것도 모르는데 할 순 있을런지,
    또 제 전공은 석사까지 해야할텐데...
    거기에 쁠러스 2년 3년 하면...하... 진짜 살기싫어요 이생각만하면

    그렇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손을 뻗어보기엔,
    이미 3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고,
    그들도 갑작스런 손길에 어리둥절 할까봐
    결국 제 손은 항상 주머니속에 숨겨져있죠..

    그래도 이번에 2인실 기숙사를 써서 룸메랑 친해지겠다 결심했지만
    룸메는 말 한마디도 안걸어주고.. 맨날 나만 말걸고.. 내조는 나만하고..
    혼자사는거나 다름없는 하루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알바하면서 친해진 사람들.
    아이러니하게 학교생활보다 알바가는시간이 더 즐거운 하루하루.

    어떻게 사람만나고 싶어 매일 어플도 굴려보지만,
    돌아오는건 항상 번개글, 외국인, 친한척하다가 번개하자는사람...

    진짜 나이먹으면서 술한잔 기울일 친구 한명이 중요하다는게
    왜이렇게 점점 와닿는지 모르겠네요

    행복은 상대적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서울엔 소중한 친구. 소중한 가족이 있지만서도,
    지금 제주도에 있는 현재는 괴롭고 힘드니까
    다 포기하고싶지만...
    내가 공부열심히 하고있을거라는 부모님의바람
    그 가는 실끈 하나로 어떻게 꾸역꾸역 버티는데..
    힘든것이 쌓이고 쌓이고 쌓이니까
    지금은 거대한 바위덩이가 누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내마음.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고
    다음주부터 아이들시설 봉사활동도 신청했어요.
    해맑은 아이들을 보면 나도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근데 봉사활동하고 기숙사오면. 학교수업들으면.
    또 저는 외로움의 연속이겠죠.
    옆에서 낄낄깔깔 웃는거보면..
    나도 웃을 줄 아는데.
    난 왜 이렇게 소심할까. 왜이렇게 멍청할까.
    왜 난 저사람들하고 다른걸까.
    생각하며 혼자 줄담배나 하고..

    괜히 여기다 술주정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다 읽어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ㅡ^ㅋㅋㅋ
    여러분이 제 술벗이 되어주실래요..?

    다 쓰고 보니까 너무 어두워보이는데
    네..맞아요ㅠㅠㅠ 넘 힘드렁ㅠㅠㅠ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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