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알바 같이하는 애한테 반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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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토 | 2017.08.08 20:19 | 조회 1419 | 공감 0 | 비공감 0

    이 글은 한 남자의 쓸데없는(?) 금사빠 글 입니다.




    이번 3월에 전역하고 바로 알바를 찾아 구했습니다.


    사실 그때는 '여자'랑 많이 친해지려고 강남에서 알바를 구했습니다.


    '여자'랑 한번 사겨보고 싶었거든요.. 내가 탈출(?)을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나이를 먹어가니까 이것저것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두달쯤 일했을까.



    같은 시간대 일하는 애 중에 새로운 남자애가 왔습니다.


    걔도 전역한지 얼마 안되고 복학전에 알바하는 거더군요.


    근데.. 와.. 개잘생긴겁니다ㅠㅠ


    음악하는 애인데 진짜 외모는


    프로듀스 101에 나가도 될만큼 준수한 놈이 왜 이런데서 알바를 할까. 싶을정도로.


    들어보니 자기도 이런데서 처음 알바한다더군요.



    근데 제가 낯을 진짜 많이 가리는데


    특히트트트특히 잘생긴 애한테 더욱더 말을 못겁니다 ㅠㅠ


    그렇게 3개월동안 말도 못놓고 거의 만나면 인사하는 수준밖에 못친해졌어요



    그러다!!!


    이번에 알바에서 회식을 하게 됬습니다.


    역시 사람들이란.. 술을 먹으니.. 미치고팔짝 뛰는군요..



    그 남자애랑 진짜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3개월만에 말도 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동안 형 동생 거리면서 지내는데


    미친.. 걔한테 점점 빠져드는겁니다...


    회식때도 먼저 여자친구 집에 간다길래


    배신자새끼라니까


    내일 뽀뽀해준다고


    키스도해준다고 혀놀림(?) 장난아니라고


    딱봐도 그냥 하는말인데


    왜이렇게 설레는지..


    회식때 잠깐 화장실도 같이 갔는데....乃





    그런데 그 남자애가 이번주까지 하고 알바를 관두고


    저는 사정이생겨서 이번주는 4일 쉬기로해서


    오늘이 마지막 만남이었는데


    사무실에서


    "형 오늘 마지막이네. 연락할게요'



    그러는데 제가 거기서 예상한 시나리오가


    남자애랑 포옹한다 ㅡ 서로 아쉬움을 드러낸다 ㅡ 번호를 주고 받는다 ㅡ 연락한다


    였는데


    전 그냥 


    "응. 안녕"


    이러고나와서 ㅁ놈놏ㅁ넣ㅊㅁ놐


    너무아쉽네요 ㅠㅠㅠ 휴....


    어제 술을 먹어버리는바람에.. 집에갈 생각만하고....



    솔직히 진짜진짜 아쉬워요


    원랜 저도 이번달 알바 그만둘때까지 그애랑 별로 안친해질줄 알았는데


    막상 친해지니까


    아쉬운 그런거 있잖아요.



    연락할거라면서


    번호는 왜 안물어보는데.


    이것도 그냥 형식상 하는 말이었겠죠...??



    그리고 저는 어차피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일반인)은


    별로 건드리고 싶지도 않고,


    진짜 다른 감정없이 그냥 친한 형동생으로 지내고 싶은데


    몸과 마음은 다른가 봅니다..



    어쨋든..


    이제 그 친구는 영영 볼 수 없겠쬬...ㅠㅠㅠ


    꼭 유명한 가수로 성공하려무나ㅠㅠㅠ


    휴..


    항상 이렇게 혼자만 빠져들고 이런것도 이제 지겨워요




    그럼이상...


    전역하고 오랜만에 온 유토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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