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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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켄 | 2015.03.13 22:01 | 조회 2554 | 공감 0 | 비공감 0
    고대 국어에서 '사랑하다'는 현대국어로 따지면 계속해서 생각하다 정도의 의미이다.

    또 愛(애) 자는 지금과는 달리 아낀다는 뜻이었다.

    천자문에서는 '아래아 사'를 쓴 '사랑'을 생각할 '思'와 헤아릴 '量'으로 썼다.

    끊임없이 생각하며 동시에 상대를 헤아린다는 뜻, 고대국어의 '사량'이 그 어원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단순명백한 희노애락과는 달리 도저히 그 정의를 내릴 수가 없는 기묘한 감정.

    '슬픈 연민', '아낌', '무엇이든 줄 수 있는 것' 등 사랑을 정의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어느 것도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이 감정은 인류 예술의 많은 부분을 지배해 왔으며, 주로 노래로 승화되는 편이다.

    인류의 감정 중 가장 흔하지만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누군가에게 이 감정을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 대상을 좋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게 하며, 반대로 그 대상이 떠나갈 때에는 기분이 매우 슬프게 된다.

    이 감정이 지나쳐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면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

    또한 희노애락과의 융합이 가능한 특이점이 있으며, 사랑에서 희노애락이 파생되고, 희노애락에서 사랑이 파생이 가능하기에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복잡한 감정 중 하나일것이다.

    특히 미움(증오)과는 정반대인 듯 하면서도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을 갖고 있어서 사랑에서 미움이 파생되는 경우도 많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반대의 경우 미운 정이라고도 하며, 아이러니하게도 情(정) 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정이라는 설도 있다.

    알고 있는 사랑과 알게 되는 사랑으로 나뉜다.

    전자는 가족애, 동료애, 박애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후자는 남녀간의 사랑으로 대표되며 급격히 찾아오는 편이나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찾아오는 것도 많으니 이 점 주의할 것.

    현실의 이성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지내는 사람이고, 오덕인 상태라면 현실에 없는 이성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모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알게 되는 사랑의 경우 이성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대다수이나 동성 간 사랑을 드러내는 사랑도 있고,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랑에 반드시 성적인 욕구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를 참고.

    동성간의 사랑을 고귀한 것으로 취급하는 문화도 있었지만 보다 많은 문화권에서는 사람들에게 매장당하고 지탄받았다.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에서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

    자세한 내용은 게이, 레즈비언 참조.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학이든 가요든 여러 문화 매체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다.

    예를 들어, 한국가요에서 이성과의 사랑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쓰이는 노래주제 1순위이다.

    실제로 한국가요를 우연히 들어본다 하면 거의 다 사랑사랑사랑...사랑 노래 아닌 걸 찾는 게 더 힘들다.

    그래서 한국가요까들은 이런 노래들을 사랑 타령이라고 까기도 한다.

    특히 서양에서는 사랑 관련 문구로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이 많이 인용된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이라고 한다.
    특히 이 생각은 유교와 결합 되어서 이에 대해 보답하는 효(孝) 사상으로 발전되었다.

    부모님의 사랑은 알면서도 당연시 하기 때문에 대개 평소에는 무시하다가 부모님이 떠나신 뒤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평소에 잘 모시자.

    하지만 요즘에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부정적 견해 또한 존재한다.

    잘못된 방향의 과한 자식사랑은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며, 이를 통해 무개념한 사람들이 양산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표적으로 한국 교육계의 문제나 외자녀 정책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중국의 무개념 젊은이 문제.
    부모에게 있어서도 자신을 버리고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사람으로써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숭고한 사랑은 자신의 이해관계나 감정을 초월해서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사랑은 시대와 장소와 국가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심지어는 종교로 승화되기도 했다

    . 대표적으로는 손양원, 알베르트 슈바이처, 존 피터 알트겔드, 오토나시 유즈루 등이 있다.

    휴머니즘과도 통한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지구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성인은 아니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사랑은 아니다.
    그러나 잊을만 하면 간간히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훈훈함과 희망을 가져다 주곤 한다.

    생화학적으로는 뇌 변연계에서 분비하는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 작용하는 현상인데, 이거,천연 암페타민의 일종인 각성제이다.

    사랑은 마약이란 표현은 이 장면에서 더 이상 은유가 아니라 설명문이 된다.
    그런데 상대를 바라보고 소위 말하는 첫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초.
    이 2초만에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어서 가득차게 되면서 뇌를 자극하여 상대를 넋놓고 멍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상대에게 페닐에틸아민을 분비하게 만들 수 있다면 이게 바로 창작물에서 징그럽게 나오는 반하게 만드는 XXX의 탄생이다.

    다만 이 페닐에틸아만의 분비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2년을 넘기지 못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놓았던 정신줄을 다시 잡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때부터 사랑은 화학의 단계는 끝나고 사회학의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이 발표되었다.
    이 페닐에틴아민을 평생 분비하는 부부도 꽤나 존재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은 천생연분을 찾으란 소리..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서로 사랑에 빠질 확률은 낮은 편이다.

    대개는 어느 한쪽의 짝사랑으로 시작한다.
    만약 둘 다 처음에 만나자마자 서로 사랑에 빠졌다면, 정말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실생활의 구어 레벨에서 남녀상열지사에 대해 붕가붕가, 검열삭제처럼 간접적으로 돌려 대용하는 의미로 쓰이는 빈도도 높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사랑도 밥과 같은 것이라 계속 충족되지 못하면 결핍으로 인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연인간의 사랑을 많이 할수록 좋은 밥을 많이 먹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여담으로,사랑하는 것은 자발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할때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해서 체온이 올라가서 엔탈피가 감소하는 발열 반응이 일어나고, 마음은 어지러워져서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따라서 이 반응의 자유 에너지는 항상 음수여서, 사랑은 자발적이다! 주변이 춥든 덥든 너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과고드립 으로 재해석한 사랑의 의미

    기독교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로 친다.

    그래서....사랑은 자발적이니까 누구탓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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