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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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켄 | 2014.09.10 10:29 | 조회 1959 | 공감 0 | 비공감 0
    World War III

    "3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무기가 사용될지 모르지만 4차 세계대전에선 뭘 사용할 건지는 알겠군요."
    "4차 세계대전에선 무슨 무기가 사용될 것 같습니까?"
    "나뭇가지랑 작은 돌멩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또 치를지도 모르는 세계 단위의 전쟁. 다행히도/불행하게도 치를지도 모르는 전쟁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하지만 수많은 전쟁이 발발했던 인류의 역사를 되새겨 보면 언젠가 일어날 것이다.
    Contents
    1. 냉전 전까지
    2. 가능성
    2.1. 다시 찾아온 위기 미국 VS 러시아
    2.2. 새로운 냉전? 미국 VS 중국
    2.3. 세계의 화약고가 터지는 날
    2.3.1. 시나리오 : 중국-양안관계,중일관계,한중관계,남서군도, 그리고 북한문제가 연쇄 작용을 일으킨다면?
    2.3.2. 시나리오 : 이란 vs 이스라엘 마지막 전쟁의 시작
    2.4. 화석연료의 고갈-석유시대의 종말
    3. 진행
    3.1. 통상적 전쟁
    3.2. 전면 핵전쟁
    3.3. 제한적 핵전쟁
    4. 제3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문화요소/작품들
    5. 관련 항목
    [edit]
    1. 냉전 전까지 ¶

    제1차 세계대전은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라는 목표를 잡고 수행했으나, 그 결과로 터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세계평화가 먼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최소한 나치당이나 일본 제국 같은 미친X들이 설치지 못하게 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인류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대립과 반목에 익숙해진 상태였고 소련과 미국의 초강대국 구도는 냉전이라는 새로운 긴장을 낳았다.

    냉전은 그간 인류가 보지 못했던 전쟁의 형태였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과 해협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총알이 날아다녔지만, 대규모로 국가와 국가가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인류가 손에 쥔 병기 중 최악의 살상병기인 핵무기의 실전배치로 인한 핵전쟁의 가능성이, 오히려 대규모 전쟁을 막는 억지력으로 작용했다. 어쩔 수 없는게, 한 번 ICBM이 발사되는 순간 전부 패배하는 상황이 연출되니 누가 대놓고 싸우겠는가?

    국제정치학자 케네스 월츠는 단 두 개의 국가, 즉 미국과 소련만이 국제체계 내의 유의미한 초강대국인 양극체제였다는 사실 역시 냉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지적한다. 양극체제는 1차대전처럼 '동맹국 때문에 쓸데없는 전쟁에 끌려들어가는' 연루와 방기의 딜레마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서로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는 양극체제의 단순한 구조가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점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세계대전을 막은 또 다른 요인은 세계 무역의 확대였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세계 전체가 점차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면서 각 국가들은 전쟁에 대해 조심스러워졌는데, 세계 곳곳에 힘을 끼치고 있는 미국이 더욱 그러했다. 미국은 제3차 세계대전은 제2차 세계대전 때와 달리 국내 경제의 붕괴를 야기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본인들 문제가 아닌 공산권 내부 문제(예를 들면 중소 분쟁)에까지 간섭하며 세계대전을 막으려 온 힘을 다했다. 물론 그러면서 중미, 카리브 해 연안, 남미 지역[1] 등지에는 스스로 무력개입해서 분쟁의 씨앗을 만들었지만, 그러면서도 확실히 이 지역들에 대한 통제권은 장악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2000년대에 결국…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의 앞마당이라고 봐도 무방한 경지에 이르고 말았으니...

    다행히 냉전은 인류가 망하지 않고 끝났다. 물론 아찔한 순간은 수없이 있었다만, 다행이도 모두 아찔한 것으로 끝났다. 소련은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미국과 나토를 향해 발악하지 않고 조용히 무너졌다. 비록 그 유산이 세계로 퍼져 종양을 만들었지만 인류는 무사히 다음 세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씨앗은 움트지 않았을 뿐, 세계의 화약고는 여전히 인류에게 종말을 속삭인다. 냉전이 끝나고 남은 핵무기는 아직 사라지지 않고 나라와 나라를 겨누고 있다.

    결국 남은 시간이 문제다. 과연 마지막 전쟁은 일어나는가? 일어난다면 언제, 왜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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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능성 ¶

    냉전은 끝났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핵무기는 아직 수천 발이 남았고 대립이 낳은 망령은 곳곳에 남아 피냄새를 풍긴다. 위험했지만 안정됐던 구도가 무너지자 그간 조절되던 자잘한 분쟁이 이어졌다. 결국 21세기의 첫 해, 9.11 테러라는 세기의 사건은 지옥의 문을 열었다.

    바야흐로 혼돈의 시대가 왔다. 발달된 기술은 비뚤어진 뜻을 가진 개인이 손쉽게 무력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前 미국 국무장관은 "고도의 네트워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공격수단을 안겨줬고,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고 하기도 했다.

    미국은 냉전의 승자로서 뒷처리를 할 겸 세계평화를 위해 나름의 정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역공을 맞았다. 주적이 사라지고 테러리즘이라는 병증이 퍼진 국제정세에 세계의 화약고는 늘어간다. 만약 제3차 세계대전이 정말 벌어진다면, 여기서 시작될 확률이 크다.

    [edit]
    2.1. 다시 찾아온 위기 미국 VS 러시아 ¶

    제3차 세계대전에 가장 근접했지만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나면서 종결되었다. 다만 그때 각국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생각하면, 아래하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비극을 불러올 수 있었다. 게다가 아직 상한 떡밥도 아닌게 부시 정권 당시 실권자들이였던 딕 체니와 도널드 럼즈펠드가 남오세티야 전쟁 때 러시아를 공격하자고 주장한 적이 있고, 2013년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들어서 우크라이나에서 유로마이단 사태가 진행되는 와중에 러시아가 러시아계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크림 반도의 의회와 주민들이 승인한 러시아 귀속 결의를 받아들이고 이 지역을 흡수하는 바람에 양국 간의 관계는 도로 냉전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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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새로운 냉전? 미국 VS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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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에 이어 미국의 새로운 상대로 떠오르는 게 중국이다. 현재 세계 정치·경제면에서 중국의 힘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고, 특히 동아시아에서 그 둘의 이권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미국, 러시아, 인도, 일본 등 주변국과 계속 마찰을 겪고 있으며 이 중 하나만 터져도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러시아나 일본은 쇠퇴가 시작된데다 자국 문제에 전념해야 하는 국가들이고 인도 역시 외부 문제에 신경쓰기에는 아직 국력이 약하며 미국도 대테러 전쟁의 후유증과 더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래 크게 약화되어 정말 중국이 작정하고 미국 패권에 도전해 오지 않는[2] 이상 맞설 의사가 없는 관계로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edit]
    2.3. 세계의 화약고가 터지는 날 ¶

    세계에는 우리가 사는 곳을 비롯해서 화약고라 불리는 곳이 제법 있다.

    재밌는 점은 이전의 냉전에 비해 배경이 동쪽으로 옮겨졌다는 것인데, 이들 사이에 전쟁이 터져도 강대국간의 대리전이나 해당 국가들의 국지전 수준으로 끝날 수 있다. 특히 중동 같은 경우 석유라는 큰 문제 때문에 미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도 함부로 개입하기 힘든 곳으로 전쟁이 벌어져도 협상이 최우선시될 터다.

    그렇지만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을 보면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일단 한반도의 경우에는 세계의 화약고로 꼽히는 곳이긴 하지만 3차대전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 발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북한과 중국인데 북한의 경우는 워낙 약화되어 있어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도 일으킬 수가 없고, 중국은 이 지역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베이징 등 수도권이 직접적인 타격 대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잃을 게 워낙 많기 때문에 적어도 수십년 이내에는 현상 유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3]

    오히려 미국, 중국의 국익과 직접 연관되어 있으며 양보의 소지도 없는 남중국해나 중동 문제가 3차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dit]
    2.3.1. 시나리오 : 중국-양안관계,중일관계,한중관계,남서군도, 그리고 북한문제가 연쇄 작용을 일으킨다면? ¶

    중국이 마침내 대만을 합병하려 할 경우. 대만군도 인구에 비해 만만찮고 미국의 지원도 있지만 현재 중국군의 전력강화를 생각하면 비관적이다. 공군만으로 대만을 항복시킬 수 있는 게 현재 중국의 전력. 대만군 자체 워게임으로도 며칠 안에 공군력이 궤멸되고 1주일 안에 망할 정도로 비관적이었다고 한다.[4]

    현 상황에서 대만의 외교력은 냉전 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세계가 방관한다면 의외로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미국, 일본 등이 개입한다면 그 역시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한반도 역시 여기에 말려들 것이다. 북한에 막혀 있다고 하나 중국과 육지로 이어져 있는 한국은 미국의 우방국이다. 그리고 그 북한은 그냥 한번 작정하고 걷어차면 그걸로 끝장날 만큼 취약한 곳이기 때문에 며칠 정도 시간 끄는 정도 밖에 도움이 안 된다.

    김경진의 3차대전은 대만에 대한 분쟁이 핵전쟁으로 발전한 사례이다. 만일 중국이 미국 등의 방관 아래 대만을 점령하든가 평화롭게 합병했을 경우에도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이 진출할 길이 열리는 것이니 뒤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 중국과 미국의 상호 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만이 독립선언을 하지 않는 이상은 중국이 무리하게 대만을 침공할 여지는 거의 없으며, 특히 현재는 대만에 친대륙적인 마잉주 정권이 들어서서 오히려 중국과 경제 통합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이므로 이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다만 최근 대만 서비스협정 시위로 인해 잠시 주춤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집단 자위권을 비롯하여 속도를 높이고 있는 우경화 및 센카쿠 열도 인근 레이더 건설, 호주의 군비 축적(호주의 국방 백서는 2013년까지는 암묵적으로 중국을 경계하고 있었다. 2014년 현재는 중국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맻어 온건 무드로 가면서 잠수함은 꼬박 꼬박 구입하고 있다), 한-중, 일-중 EEZ, 이어도, 남서 군도 및 센카쿠 등 영유권, 세력권 문제로 호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의 대중국 경계는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고, 중국 또한 2014년 국방백서에서 "핵무기로 선제타격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은근슬쩍 삭제했다. 일본, 중국 양국이 이지스함, 항공모함 등 최신예 무기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양국 및 남북한의 미사일 및 우주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도 무서운 점 중 하나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문제나, 중국의 영토분쟁은 서로 공감대가 있어 중앙아시아에 대한 양국의 갈등부분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고, 셰일가스전 등의 채굴 시작으로 미국은 다시 초점을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옮기고 있다. 더구나, 소련 개방이후 서로간에 이끌어온 탈냉전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냉전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고 보는 게 꽤나 힘을 얻고 있는 초점이라 현재 냉전 국면은 미국 VS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진다.

    결국 실질적으로 화약고 위에 있는 우리나라는 여러 핵보유국과 강대국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형국인데, 윗동네 돼지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 2014년 들어 제일 위험해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edit]
    2.3.2. 시나리오 : 이란 vs 이스라엘 마지막 전쟁의 시작 ¶

    이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현재 이스라엘의 위치는 불안정하다. 계속되는 전쟁 및 팔레스타인계의 차별 등으로 인구는 줄고 있고 주변국들은 호시탐탐 반격을 노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본격적인 세일가스 개발로 인해 중동지역전체의 전략적 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이에따라 중동지역의 친미국가라는 이스라엘의 가치도 폭락하고있다.

    이미 이란은 이스라엘을 회치겠다는 일념 아래 핵개발을 진행시키고 있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부서들은 이미 이란의 핵계획이 멈출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미국의 묵인 아래 비공식적으로 핵무장을 하고 있고, 만약 이란이 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이란과 다른 아랍 국가들의 공격에 멸망을 눈 앞에 둔다면 못 쏠 것도 없다.

    물론 이제까지 몇 차례 전쟁을 계속했고 이것이 핵전쟁까지 가진 않았지만…. 석유로 인해 전세계의 눈이 집중된 이 곳에서 핵이 한 발이라도 터진다면 바로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이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다는 명분하에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고[5], 이란이 핵 또는 이에 상응하는 생화학무기로 이에 보복하는 경우이다.

    현재 이란은 석유대금 결재를 달러화나 파운드화가 아닌 화폐(엔화나 위안화, 유로)로 결제를 요구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미국과 영국이 장악하고 있는 석유시장에 대한 정면도전을 하는 것이 되므로 미국은 이란의 행동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반이 식량과 석유시장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이란은 전세계 석유 슈송량의 6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계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응하여 항공모함 2척을 파견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를 요구하고 각종 무역제재를 실행하여 다방면에서의 압박을 진행 중이며, 이란도 중국과 러시아와 연대하여 대항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중동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석유 파동이 재현되는 것이며, 재래식 전쟁일 경우 그저 국지전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핵전쟁으로 번질 경우 그건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전쟁보다 영향력이 크면 컸지 작진 않을 것이다. 만에 하나 이란의 배후에 중국이나 러시아가 지목되고 이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인해 확전이 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이전에 팔레스타인의 저항세력에 대한 대한 전면전 재개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타격을 유도하거나[6] 그 역의 경우로 이스라엘vs이란(+아랍국가α)의 국가간 국지전이 될 수 있는 중간 시나리오는 덤. 그래도 중동 국지전에서 그칠 수 있다면 "세계대전"까지는 아니지 않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다. 양국이 제대로 한판 붙으려면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데 양국의 사이에는 아랍국가들이 막고 있다. 이전의 중동전쟁 때처럼 아랍국가들과 손잡고 털면 되겠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먼저 아랍국가들과 이란은 사이가 썩 좋지 않다. 같은 이슬람권이긴 하지만 이란은 시아파, 아랍은 수니파를 믿고 있는데 두 종파의 차이가 가톨릭과 개신교 수준으로 달라 불협화음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다 이라크는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한바탕 치고 박은 적이 있고 사우디는 중동의 주도권을 두고 알력다툼을 하는 실정이다.

    또한 이란은 반미주의의 선봉장으로 악의 축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의 어그로를 끌어 왔는데 아랍은 지속적으로 친미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이들 나라 대부분이 무기 수입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가 있을 정도다.[7] 그래서 이스라엘을 같이 털자는 이란의 제안을 쌍수들고 환영할지 의문. 반대로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들을 지나 이란까지 원정하는 루트도 있겠지만 아랍 국가들이 머리에 총을 맞지 않는 이상 가증스러운 유태놈들이 지나가게 허락할 일 없다.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

    결국 육지에서 접하고 있지 않으니 만약 전쟁이 난다면 장거리 미사일을핵이나 화학탄두는 옵션 주고 받는 양상이 될 공산이 크다. 공군이 원정가서 폭탄을 놔줄 수도 있다. 다만 이란 공군의 역량으로는 어림없고 이스라엘 공군이라면 스트라이크 포스를 조직해 털어 줄 수 있겠지만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전을 날려버릴 때는 여러 번 공중급유를 해서 몇 차례 털어줬는데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8] 이라크보다 훨씬 거리가 있는 이란의 원전이나 주요 거점을 날려 버릴려면 고생 꽤나 할 것이다.[9]
    [edit]
    2.4. 화석연료의 고갈-석유시대의 종말 ¶

    석유가 모두 떨어진다면, 중동이나 기타 OPEC 등 석유 보유국은 더 이상 강대국들의 눈에는 들지도 않는 곳이 될 것이다. 석유가 없는 국가들에게는 정치/경제적 가치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 석유가 극히 적게나마 남아있는 상태의 산유국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렇게 된다면 중동이나 기타 석유가 남은 지역은 헬게이트가 열린 지옥이 될 것이다. 남아있는 유전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강대국들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경우와 지원하는 국가들을 부추겨 뒤에서 대리전을 실시하는 경우로 나뉜다.

    어떤 경우로 펼쳐진다 하더라도, 전쟁의 이유가 워낙 생존에 관련된 경우라, 전면 핵전쟁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차대전을 다루는 많은 서브 컬쳐 매체, 특히 톰 클랜시가 개입한 매체에서 이런 경향을 다루는 것이 두드러진다고 할수 있는데 사실 실제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가설 중 하나다. 문제는 석유 고갈이 과연 언제 일어날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는데 있지만... 여기에 대해선 석유 항목 참조.

    [edit]
    3. 진행 ¶

    다른 말은 필요 없다.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핵무기가 쓰이거나, 쓰이지 않거나!

    그저 핵미사일이 내가 있는 도시에 발사되지 않기를 빌어야 할 것이다.
    만약 내가 있는 도시로 발사된다면...? 자신의 머리 위에서 터지길 빌어야 할 것이다.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죽을 수 있도록.
    [edit]
    3.1. 통상적 전쟁 ¶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와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핵전쟁의 공포를 인류가 알게 된 이상 전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핵무기를 바로 투하하지는 않을 것이란 부질없는 희망 가정이 나오고 있다. 사실 핵전쟁은 잃을 것이 많은 안보리 5개국과 기타 선진국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요소일 수 밖에 없다. 결국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인류 멸망이 벌어질 수 있는 공포스런 상황 때문에 핵은 협박용 카드 이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재래식 전력만으로 전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톰 클랜시의 소설 붉은 폭풍이 이런 상황을 가정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 확전된다면 재래식 전력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오기 마련이다. 결국 선을 넘으면 밀리는 쪽은 핵은 사용될 것이고 상대방도 맞보복으로 핵을 발사하면서 핵전쟁이 벌어질 것은 뻔한 노릇. 그렇게 되면 문제는 과연 핵전쟁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 것이냐는 점이다. 영국 육군 대장 출신인 존 해켓 경의 1977년작 '제3차 세계대전'에서는 소련과 나토가 서로 경고를 하는 의미로 영국과 벨라루스의 대도시 하나씩을 핵으로 날린 후에 전면 핵전쟁으로 갈 것을 두려워한 소련 정치국 내부 쿠데타로 전쟁이 끝나는 걸로 설정했지만, 국민 여론이 극단적인 복수심에 가득찬 실제 상황에서도 도시 하나씩으로 끝날지는 미지수다.

    [edit]
    3.2. 전면 핵전쟁 ¶

    여러 과정과 변수 요소가 끼어들어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운데, 최악의 경우 핵겨울과 방사능 낙진으로 인류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로 핵무기가 감축되는 중이지만 아직 지표면을 쓸어버릴 정도는 남아있는 더러, 결정적으로 러시아는 죽음의 손을 해제하지 않았다. 즉 가능성은 낮지만 지도부의 삽질과 기계의 오판이 더해지면 그것만으로도 당장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그나마 좋은 방향으로 가면 상호 핵전력이 붕괴되고 주요 도시가 증발하는 선에서 끝나며, 행정 체계와 경제 붕괴로 오랜 세월이 소모되겠지만 기존의 역사적 교훈이라는 게 있고 사람들이 배울 만큼 배워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국가를 이끌어나갈 능력이 있으니 인류는 값진 교훈을 얻고 살아남아 얼마 가지 않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터다. 하지만 명심하자. 지금 우리의 역사가 쓰이기까지 얼마나 기나긴 세월이 걸렸는지. 이제 오바마 법전이 쓰이고 뉴욕에 우르가 지어지며 워싱턴에 피라미드가 지어지는 광경을 보며 수천년이 지날지도 모른다. 물론 모 지하철 이야기나 황무지 이야기처럼 핵전쟁으로 그치지 않고 생화학 복합 병기까지 사용되면 그 시간은 좀 더 오래 걸리겠지만.

    [edit]
    3.3. 제한적 핵전쟁 ¶

    제한전의 한 종류. 말 그대로 핵 보유국끼리 신사협정 방식으로 핵무기 사용에 제한을 걸어놓고 하는 전쟁을 말한다. 이에 대한 묘사는 김경진 저작의 3차대전에 잘 나타나 있는데, 사거리에 제한을 둔다던가, 혹은 핵무기의 최대 위력에 제한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전면적 핵전쟁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어디까지나 핵을 주로 이용한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의 메인은 재래식 전력이 담당하게 된다. 사실, 핵 보유국들이 단체로 정줄놓하지 않는 한은 핵전쟁의 범주에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쟁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높으신 분들도 죽기는 싫거든.(...)

    대신 전장이 될 곳은 끝장난다. 그 장소가 개발 안 된 사막 등이라면 민간인 피해로까지 이어지진 않겠지만 비교적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3차대전의 경우 핵이 무수히 떨어지는 곳이 바로 만주다. 거기다 한반도에도 핵이 두 방 떨어졌고, 신의주를 중심으로 방사능 오염 지역이 돼 버렸다. 거기에 한반도의 동서로 계속 각종 핵미사일이 사용되는 상황이다.

    세계 어느 장소에서든 이렇게 전장의 중심이거나 전장 근처에 있는 인구밀집 국가는 큰 피해를 받게 될 것이다. 정작 다른 강대국들은 참전군인들이 방사능 후유증을 겪는 정도. 거기다 한 쪽의 세력이 일방적으로 밀릴 경우 전쟁을 확대하고 싶은 욕망에 빠질 것인데...

    그리고 제한적 핵전쟁은 핵무기의 성격상 주요 핵보유국들 간에는 사실상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10] 여러 차례 실시된 핵실험과 쿠바 핵 위기 등을 본 정치가들은 단 한발로도 목표물은 물론 아무 상관없는 매우 넓은 주변 일대를 다 태워버리고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하는 이 무시무시한 병기가 자국에 단 한발이라도 터지는 상황을 절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상호확증파괴 전략 자체가 제한적 핵전쟁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고. 다만 북한을 비롯 일부 제한적인 핵전쟁으로 제압이 가능한 곳에 한하여 이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므로 기억하자. 전쟁이 터지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네가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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